경주로 가기 위해 차에 자전거를 싣고 드디어 출발한다.
자전거 타고 경주여행하기 좋다고 하는데, 휴가기간 내내 비가 온다고 한다;;

사진찍은 위치를 기록하기 위해 아이폰으로만 사진을 찍었고
오른쪽 그림처럼 서울에서 경주까지 여러 휴게소를 들러가며
6시간 반이 걸려 경주에 도착했다.
경주도착 전에 마지막으로 들른 건천 휴게소.

다른 휴게소와 달리 기와집 형태로 꾸며져 있어 꽤 운치 있었다.
다만, 휴게소 옆에 밭이 있는지 몰라도 두엄 냄새가 나서 숨쉬기가 힘들었다.
냄새를 전달할 수만 있다면 이 뒤숭숭한 느낌을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을텐데;
그리고 드디어 목적지로 정한 경주역에 도착!

관광안내소에 경주 관광 팜플렛을 받으러 갔는데 현재 시간이 저녁 6시 반이라 문을 닫았다;;
일단 숙소를 잡아 짐을 풀고, 저녁도 먹고 일회용 렌즈도 맞출 요량으로 밖으로 나왔다.
경주역 바로 앞에 안경점이 있어서 들어갔고,
일회용 렌즈를 맞추기 위해 시력 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경주에 혼자 여행 왔고 아직 여행 코스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하니
주인아저씨께서 10분이 넘게 여행지 코스를 직접 짜주셨다! 감동~

<경주 하루 추천 코스: 석굴암까지 오전코스.>
알고 보니 관광학과 출신이라고.
군대 고참과 매년 만나서 자주 가는 코스라고 하신다.
내일 코스는 이걸로 결정되었다. :)
자전거를 끌고 왔다고 하니 그럼 이 시간에 야경구경하기 좋은 코스가 또 있다고
A4용지 뒷면에 또 그려주셨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안경점을 나와 저녁을 먹고 바로 자전거를 타고 안압지를 향했다.
안압지로 가는 길에 유채꽃과 연꽃이 쭉 이어져 있는데
우연히 마주친 장관에 놀랐다.


안압지는 자전거를 가지고 못 들어간다고 해서, 마지막 날에 다시 들렀다.
오늘은 경주까지 오는데 거의 하루를 썼고, 내일부터 제대로 돌아다닐 수 있겠다.
채종권 여행 경주, 여름휴가, 여행